계산기

노후자금 계산기

‘노후에 얼마가 필요한가’는 답하기 어렵습니다. ‘지금 이대로면 몇 살에 떨어지는가’는 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쪽이 훨씬 쓸모 있습니다.

겁주려고 만든 계산기가 아닙니다

노후자금 계산기는 대개 숫자를 크게 만들수록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수익률을 낮게 잡고, 물가를 높게 잡고, 기대수명을 길게 잡으면 누구나 파산합니다. 그래서 이 계산기는 가정값을 전부 직접 조절하게 하고, 어떤 가정을 썼는지 결과와 함께 보여줍니다.

그리고 부족하다고 나왔을 때는 반드시 ‘얼마를 줄이면 되는지’를 같이 계산합니다. 문제만 알려주고 답을 안 주는 계산은 불안만 남기고 아무것도 바꾸지 못합니다.

가장 큰 한계는 수익률을 평균값 하나로 가정한다는 점입니다. 실제로는 은퇴 직후 몇 년의 수익률이 나쁘면, 평균이 같아도 훨씬 빨리 고갈됩니다. 이 계산은 대략의 방향을 잡는 용도로만 쓰세요.

자주 묻는 질문

국민연금 예상 수령액은 어디서 확인하나요?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나 '내 곁에 국민연금' 앱의 '내 연금 알아보기'에서 예상 수령액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낸 보험료와 앞으로 낼 기간을 반영한 추정치가 나옵니다.

국민연금은 물가에 연동되어 매년 오르므로, 이 계산기처럼 오늘 돈 가치로 계산하는 방식과 잘 맞습니다. 조회한 금액을 그대로 넣으시면 됩니다.

2026년부터 국민연금 보험료가 오른다던데요?

연금개혁으로 2026년부터 보험료율이 9%에서 9.5%로 올랐습니다. 근로자와 사업주가 절반씩 부담하므로 근로자 부담은 4.75%입니다.

이후 8년에 걸쳐 매년 0.5%p씩 인상되어 2033년에 13%가 됩니다. 소득대체율은 2026년부터 43%로 인상됐습니다.

이 계산기는 연금 수령액을 직접 입력받으므로 요율 변화가 결과에 바로 반영되지는 않습니다. 공단에서 조회한 최신 예상액을 넣으시면 됩니다.

왜 '얼마가 필요한가'가 아니라 '몇 살에 떨어지나'로 계산하나요?

'노후에 3억이 필요하다' 같은 숫자는 생활비, 수명, 수익률 가정에 따라 몇 배씩 달라집니다. 어떤 가정을 썼는지 모르면 그 금액은 판단 근거가 되지 못합니다.

반면 '지금 이대로면 몇 살에 잔고가 0이 되는가'는 내가 넣은 조건에 대한 답이라 바로 행동으로 이어집니다. 생활비를 얼마 줄이면 몇 년이 늘어나는지 슬라이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질 수익률이 무엇인가요?

명목 수익률에서 물가상승률을 뺀 값입니다. 연 5% 수익에 물가가 2.5% 오르면 실제 구매력 기준 수익은 약 2.44%입니다.

이 계산기는 모든 금액을 오늘 돈 가치로 다룹니다. 그래서 생활비를 매년 물가만큼 올려 잡을 필요가 없고, 결과를 지금 감각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이 계산의 가장 큰 한계는 무엇인가요?

수익률을 평균값 하나로 가정한다는 점입니다. 실제 수익률은 매년 다르고, 특히 은퇴 직후 몇 년의 성적이 나쁘면 평균이 같아도 훨씬 빨리 고갈됩니다. 자산을 헐어 쓰는 시기에 손실이 겹치기 때문입니다.

의료비와 간병비처럼 후반부에 몰리는 지출, 그리고 세금도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대략의 방향을 잡는 용도로만 쓰시고, 구체적인 계획은 전문가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이 페이지는 금융상품 추천이나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